조선 시대풍을 타고난 카페
"하늘나라 임금님이 사시는 궁궐"
저번주 주말은 정말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였어요!
그래서 월요일 출근 준비도 할 겸, 미리 숙소에 가서 짐풀고
근처 카페를 서칭했죠 ㅎㅎ
생각보다 분위기 괜찮아 보이는 카페 발견!
바로 네비 찍고 달렸습니다
일단 외관부터 고풍스럽고,
종갓집 도련님이 된 기분이었어요.ㅎㅎ
내부에는 잔디가 깔려 있고, 수수한 나무들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요.
마치 조선시대 담백한 대나무 숲을 걷는 기분?
입구 주변에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노을을 바라볼 수 있게 테이블과 원목의자가 놓여있었어요.
내부는 아늑하고 따듯한 분위기 한가득.
음료메뉴는 이렇게 나와있어요.
그외에 디저트는 오른쪽 창, 그리고 로비에 크게 전시되어 있어요.
자미궁 제빵소다 보니까 빵이 굉장히 맛있어 보이더라구요.
저는 다쿠아즈(앙버터) 먹었어요!
팥 앙고랑, 버터를 합친.. 유행한지 쫌 됐지만 이제야 먹어본 앙버터..
다쿠아즈랑 같이 먹으니까 쫀득 쫀득 하던데요?
고민고민하다 다쿠아즈, 에그타르트 같이 생긴거?
골라왔어요
스콘, 에그타르트 같이 생긴거, 푸딩같이 생긴거랑 앙버터 다쿠아즈!
앙버터 잘라서 한입 쏙 먹어봤는데,
다쿠아즈 코킹의 습윤 쫄깃함 + 달달(팥 앙고) + 부드러움(버터)
진짜 완전 맛있었음.
그리고 저 뒤에 있는...
푸딩같이 생기기도 하고,
요상하게 생기기도 헀고,
근데 생긴거와 다르게 꿀맛.
속은 촉촉해서 목이 크게 메이진 않고,
겉은 쫀득쫀득한 느낌? 빵과 푸딩의 중간 지점이랄까?
신기한 빵이었어요.
어제 본 TENET 놀이도 해보고
이번주 할 일 정리도 하구,
남은 2020년 목표도 다시 세워보구
좋은 분위기에서 좋은시간 보내다 왔습니다. ㅎㅎ
내부 느낌(아늑+평온)
숙소로 돌아가기 전 찰칵!
담에 또 좋은 카페 방문하면 바로 리뷰 달릴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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